논란의 삼성전가 주가, 향후 전망은??

안녕하세요 구웡이입니다.

지금 많은 논란이 있는 삼성전자 주가를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하락세 없이 꾸준히 올라와서 '10만 전자'에 도달하는 줄 알았지만 너무 많이 오른 탓인 힘을 못 쓰고 조정 받는 그림이 나왔습니다.

7만원 중반 ~ 8만원 중반 을 횡보하다가 얼마전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기점으로 불거진 'D램 반도체 고점론'에 엄청난 하락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등 반도체 기업들의 엄청난 주가하락을 시작으로 국내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또한 엄청난 주가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힘을 못 쓰자 많은 주주들이 이재용을 다시 구속하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무슨 상관인지...ㅋㅋㅋ)

하지만 지난 13일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간의 반등에 성공하면서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황 불안 심리에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번주에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외국인의 반도체 관련주 집중 매도세 때문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3개월 만에 코스피 대비 20% 밑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세계 반도체 경기 지표로 통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0.67%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중앙처리장치(CPU) 대장주' AMD(3.80%)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장주' 엔비디아(1.42%)를 비롯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홀딩스(1.01%),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0.95%) 등 주요 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저점을 노린 매수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저가 매수할 만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급락세를 겪은 시세를 감안하면 오히려 단기 비중 확대 타이밍으로 생각할 만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관건은 외국인의 투자 심리 회복인데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투자 심리 회복과 함께 원화 강세 등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일봉차트

차트로만 본다면 현재 모든 지표가 부정적이고 볼린저밴드 하단을 이탈하는 등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가치투자, 장기투자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매수 기회이지만 (물론 단타를 하려는 분들은 없겠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 지지할 수 있는 선이 없기때문에 더 빠질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주봉차트를 보면 60주선 가까이 있기때문에 60주선 까지는 주가가 열려있다 보고 저 부근에서 매수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것도 저 가격까지 주가가 빠져줘야하는데 워낙 시총이 크고 주가변동이 심하지 않아서 확신은 못하겠습니다.